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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2008)] 시작, I am Iron Man

by 소소네지 2023. 1. 13.

 

2008.4.30 아이언맨1


1. 아이언맨 Information


감독 : 존 패브로
제작 : 케빈 파이기, 아비 아라드
각본 : 마크 퍼거스, 호크 오스트비, 아트 마컴, 맷 홀러웨이
촬영 : 매튜 리바티크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
테렌스 하워드 (제임스 로드)
제프 브리지스 (오베디아 스탠)
기네스 팰트로 (버지니어 페퍼 포츠)
레슬리 빕 (크리스틴 에버하트)
션 터브 (인센)
페런 테이어 (라자)
세이드 바드레야 (압부 바카)
빌 스미트로비치 (가브리엘 장군)
클락 그레그 (필 콜슨)
팀 귀니 (엘렌)
등.
장르 : 슈퍼 히어로 / 어드벤처
개봉일 : 2008년 4월 30일(대한민국) / 2008년 5월 2일(미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시간 : 126분 (2시간 6분)
제작비 : 1억 4,0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 $585,366,247 (최종)
북미 박스 오피스 : $318,604,126 (최종)
대한민국 총관객 수 : 4,300,365명 (최종)


2. Synopsis


토니 스타크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인물로써
하워드 스타크 부부가 암살당한 후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아버지의 친구인 오베디아 스텐과 함께 세계 최고의 군수 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된다.

그는 사업을 성공시키면서 억만장자의 화려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어느 날 아프가니스탄 쿠나 지방에서 군용 신무기를 소개한 후
복귀하는 중에 테러리스트의 습격으로 정신을 잃고 납치를 당하게 된다.

어느 동굴에서 눈을 뜬 토니 스타크는 함께 감금되어 있는 잉센에게
습격 시 폭발의 파편이 그의 몸에 박혔고 파편이 심장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슴에 장치를 달아두었음을 듣게 되며 충격을 받는다.
납치해온 테러리스트들은 토니에게 미사일을 만들라며 협박과 고문을 했고 
토니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하는 척하며 가슴에 박힌 임시 장치를 대체할
'아크 리액터'를 만들어내고 철갑 슈트 '마크 1'을 만들어 일대를 불사르고
탈출에 성공한다. 

우여곡절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페퍼 포츠에게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치즈 버거를 먹는 것, 두 번째는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었다.
토니는 치즈 버거를 먹으며 기자 회견장에서 더 이상 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해버린다.
사업 파트너였던 오베디아는 무기를 만드는 것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일인데
만들지 않는다면 주가는 폭락할 것이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없다며
토니를 뜯어말리지만 토니는 무기를 대신할 아크 원자로 기술을 개발하자고
오히려 반대로 제안한다.

군수 사업을 그만두겠다고 발표 한 이후
토니는 지하 작업실로 들어가 '마크 1'을 베이스로 
슈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페퍼 포츠의 도움으로 
심장에 박혀있는 '아크 리액터'를 업그레이드하여 교체하고
몇 번의 실패 끝에 슈트 개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
 
그는 문득 스쳐 지나가듯 봤었던 소포를 뜯어보게 되는데
그 소포는 페퍼 포츠가 토니에게 보낸 것이었다.
소포 속에서 처음 달고 있었던 '아크 리액터'가 들어 있었는데
그는 '아크 리액터' 테두리에 쓰여있는 글귀를 보며 감동한다.
'PROOF THAT TONY STARK HAS A HEART'
(토니에게 따뜻한 가슴이 있다는 증거)

토니는 슈트 개발에 자신의 모든 자질과 기술을 접목시켜 
'마크 2'를 만들어내고 이에 안주하지 않고 '마크 3'를 성공시키며
우리가 아는 최강 히어로 '아이언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그 시점 '마크 1'의 위력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테러리스트 게릴라는  
토니가 가져오지 못한 '마크 1'의 잔해를 가지고 설계 방법을 
알아가면서 더욱 거대하고 강력한 슈트를 만들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테러리스트 게릴라에게 무기를 비롯해 그들의 뒤를 봐주고 있었던 
토니의 동업자 오베디아는 테러리스트에게 '마크 1'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들을 부상 입혀 '마크 1'과 자신이 불법으로 팔고 있었던 무기들을 
챙겨 사라진다.

오베디아는 '마크 1'으로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내지만 
아크 원자로가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그는 
토니의 심장에 박혀있는 '아크 리액터'를 훔쳐 '아이언 몽거' 를 완성하게 된다.  

오베디아의 만행을 반드시 막아야 했던 토니는
간신히 페퍼가 선물로 주었던 '아크 리액터'를 달게 되는데 
그 안에 있는 에너지는 절반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

여러 위기 끝에 페퍼의 도움으로 겨우 오베디아를 무찌르고
쉴드 요원 콜슨의 도움을 받아 아이언맨에 대한 정체와 알리바이를 만들어 내지만
결국 기자회견에서 
"I am Iron Man"
이라며 스스로 아이언맨임을 밝히며 영화는 끝이 난다.

 


 

2008.4.30 아이언맨1


3. Rivew


'마크1', '마크2'에 이어서 아이언맨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이 영화는 당시 내가 봐왔던 히어로물 영화 중 가장 신선했던 영화이기도 하다. 
장면으로 꼽으라면 마지막에 스스로 '아이언맨'이라며 당당히 밝히고 
명대사를 날렸던 부분인데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히어로들 대부분은 항상 스스로를 숨겼왔고 감추었으며
정체를 쉬쉬해 왔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토니 스타크의 성격이 너무나 정확하게 반영된
부분이기도 해서 가장 뇌리에 깊게 박히기도 했다.
'아이언맨1'은 제목에서도 언급했던 '시작'이라는 단어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할 아이언맨의 명대사와 
그를 상징하는 글귀가 이곳에서 먼저 등장한다.
나는 이 대사와 글귀가 마지막에 이렇게 쓰이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마지막 짧게 나오는 쿠키영상은 쉴드의 수장 닉 퓨리와 토니 스타크의 만남이 
이뤄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 시켜주기에는
충분했지만 너무 짧아서 응어리처럼 여운을 남겼던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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